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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정보 #약 기초지식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왔어요 — 정신과 약 때문일까요

약 때문일 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결과지를 들고 정신과에 가서 함께 보는 것이 첫걸음이고, 약을 혼자 끊는 것은 답이 아니에요.

결과지를 받고 놀랐다면

건강검진 결과에 '간 기능 이상 의심', '이상지질혈증 의심', '공복혈당 높음' 같은 말이 적혀 있으면 덜컥 겁이 나요. '약을 오래 먹어서 몸이 망가진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먼저 알아 둘 것이 있어요. 수치가 한 번 높게 나왔다고 곧 병이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간 수치는 여러 이유로 올라가요

검진의 간 수치(AST, ALT)는 간세포 안에 있는 효소의 양이에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MedlinePlus)은 ALT가 높다고 해서 꼭 치료가 필요한 병이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해요. 나이, 성별, 체중, 먹는 약과 영양제가 결과에 영향을 줘요. 심한 운동을 한 뒤에도 달라질 수 있어요.

MedlinePlus가 꼽는 원인에는 이런 것이 있어요.

  • 간염, 지방간 같은 간 질환
  • 술
  • 일부 약 (고지혈증약, 진통제 등)

그러니 원인을 찾으려면 술, 체중, 최근 먹은 진통제와 영양제·한약까지 함께 살펴봐야 해요.

정신과 약과 간

정신과 약도 대부분 간에서 처리돼요. 그래서 일부 약은 간 수치를 올릴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발프로산(데파코트, 데파킨 등)은 드물지만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MedlinePlus는 이런 문제가 치료를 시작하고 처음 여섯 달 안에 생기기 쉽다고 설명해요. 그래서 의사가 정해 준 날에 피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다른 약이 간 수치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약마다 달라요. 내 약이 어떤지는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콜레스테롤·혈당·체중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항정신병약물을 먹는 사람의 체중, 혈당, 지질(콜레스테롤 등)을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해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올란자핀에 대해 이렇게 안내해요.

  • 식욕이 늘고 체중이 늘 수 있어요.
  • 혈당을 올릴 수 있고, 드물게 당뇨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약을 시작하기 전과 먹는 동안 피검사로 혈당을 확인해요.
  • 오래 먹으면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의사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권할 수 있어요.

모든 항정신병약물이 똑같지는 않아요. 영향이 큰 약도 있고 작은 약도 있어요. 병 때문에 덜 움직이고 식사가 불규칙해진 것, 가족력도 함께 작용해요. 약 하나만의 탓으로 돌리기는 어려워요.

리튬을 먹는다면

NIMH는 리튬을 먹는 사람이 리튬 농도와 콩팥·갑상선 기능을 정기적으로 검사받는다고 설명해요. 검진에서 콩팥 수치(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나 갑상선 수치에 표시가 있으면 꼭 정신과에 보여 주세요.

결과지를 받으면 이렇게 해요

  • 결과지를 사진으로 찍어 정신과 진료 때 보여 줘요. 의사가 예전 검사와 비교해 볼 수 있어요.
  • 검진 기관에서 재검이나 내과 진료를 권했다면 그대로 따라요. 내과에 갈 때는 먹는 정신과 약을 알려 줘요.
  • 최근 먹은 진통제, 영양제, 한약, 술을 떠올려 적어 가요.
  • 다시 검사하기 전 며칠은 술과 무리한 운동을 피해요.

약을 스스로 끊지 마세요

수치가 나쁘게 나왔다고 약을 혼자 끊으면 증상이 다시 올라올 수 있어요. 수치가 조금 높은 정도라면 약을 그대로 두고 지켜보는 경우도 많아요. 약을 바꾸거나 줄일지는 수치가 얼마나 높은지, 다른 원인은 없는지, 지금 약이 얼마나 잘 듣고 있는지를 함께 놓고 의사가 판단해요.

NIMH도 처방받은 약은 의료진의 도움 없이 끊지 말라고 강조해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 술을 줄여요. 간 수치와 중성지방 모두에 도움이 돼요.
  • 단 음료와 야식을 줄이고, 끼니를 규칙적으로 먹어요.
  • 하루 중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요. 기운이 없는 날은 집 앞까지만 나가도 괜찮아요.
  • 체중과 허리둘레를 한 달에 한 번쯤 적어 둬요.
  • 간에 좋다는 즙이나 영양제를 새로 시작하기 전에 먼저 물어봐요. 오히려 간 수치를 올리는 경우가 있어요.

정기적으로 받는 국가건강검진은 약을 먹는 분에게 좋은 점검 기회예요. 빠뜨리지 말고 받으세요.

이럴 땐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 피부나 눈 흰자가 노래질 때
  • 소변 색이 콜라처럼 진해질 때
  • 심한 구역과 구토, 오른쪽 윗배 통증, 심한 피로가 함께 올 때
  • 물을 계속 찾게 되고 소변이 아주 잦아지며 체중이 빠질 때

의사에게 물어보면 좋은 질문

  • 제 약은 간이나 콜레스테롤, 혈당에 영향을 주는 약인가요?
  • 피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 이 수치면 약을 그대로 먹어도 되나요?

참고한 자료

  • NIMH(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 Mental Health Medications
  • MedlinePlus(미국 국립의학도서관) — ALT Blood Test
  •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 — Side effects of olanzapine
  • MedlinePlus — Valproic Acid

이 글은 마인드 인사이드 편집팀이 위 기관들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예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약을 시작하거나 바꾸거나 끊는 것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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