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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정보 #약 기초지식

약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버리는 법 — 폐의약품 수거함 이용하기

약은 서늘하고 마른 곳에, 아이와 가족의 손이 닿지 않게 두고, 남은 약은 쓰레기통이 아니라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요.

어디에 두면 좋을까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MedlinePlus)은 약을 서늘하고 마른 곳에 두라고 안내해요. 서랍장, 옷장, 부엌 수납장 같은 곳이에요. 다만 가스레인지나 뜨거운 가전제품 옆은 피해요.

피해야 할 곳도 있어요.

  • 욕실: 많은 집이 욕실 수납장에 약을 두지만, 샤워와 세면대의 열과 습기가 약을 상하게 할 수 있어요.
  • 차 안: 온도가 크게 오르내려요. 차 서랍에 약을 넣어 두지 않아요.
  • 햇빛이 드는 창가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인지는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따로 말이 없었다면 대부분 실온에 두면 돼요.

원래 포장 그대로

  • 약은 받은 약 봉투나 약병 그대로 둬요. 이름과 먹는 법이 적혀 있어서 헷갈리지 않아요.
  • 약병 안에 든 솜은 꺼내요. MedlinePlus는 솜이 습기를 병 안으로 끌어들인다고 설명해요.
  • 가족의 약과 섞이지 않게 사람별로 나눠 둬요.

요일별 약통을 쓴다면 약통에는 한 주 분량만 덜어 두고, 나머지는 원래 포장에 둬요.

아이와 가족의 손이 닿지 않게

MedlinePlus는 약을 아이의 손이 닿지 않고 눈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라고 안내해요. 잠금장치가 있는 수납장이면 더 좋아요.

  • 식탁 위, 침대 머리맡, 가방 안은 아이가 쉽게 찾는 곳이에요.
  • 손님이 오거나 아이가 놀러 올 때는 한 번 더 살펴요.
  • 반려동물도 떨어진 약을 삼킬 수 있어요.
  • 아이 앞에서 약을 '사탕'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정신과 약, 특히 수면제와 항불안제는 처방받은 사람만 먹어야 해요. 잠이 안 온다는 가족에게 내 약을 나눠 주지 않아요. 같은 증상처럼 보여도 그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요.

마음이 힘든 시기에는 약을 덜 쌓아 두기

집에 약이 많이 쌓여 있는 것 자체가 위험이 될 수 있어요. 본인이나 가족이 많이 힘든 시기라면 이렇게 해 보세요.

  • 먹지 않는 약, 남은 약은 모아서 바로 버려요.
  • 필요한 분량만 손 닿는 곳에 두고, 나머지는 가족이 맡아 두어요.
  • 의사에게 사정을 말하면 한 번에 받는 약의 양을 조절해 줄 수 있어요.

이것은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힘든 순간을 안전하게 넘기기 위한 준비예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혼자 버티지 말고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 1577-0199 (24시간)에 연락해요.

이런 약은 먹지 않아요

  • 사용 기한이 지난 약
  • 색, 냄새, 질감이 달라진 약
  • 서로 달라붙었거나 금이 가고 부서진 알약
  • 언제 누구에게 처방된 것인지 알 수 없는 약

약을 바꾸었거나 끊은 뒤에 남은 예전 약을 '나중에 쓰려고' 모아 두는 분이 많아요. 예전 약을 혼자 판단해서 다시 먹는 것은 위험해요. 남은 약은 버리는 것이 안전해요.

남은 약은 어떻게 버리나요

약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변기, 싱크대에 흘려보내면 약 성분이 흙과 물로 흘러 들어가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집에 남은 약이 아이나 반려동물이 잘못 삼키는 사고, 다른 사람이 함부로 쓰는 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제대로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해요.

한국에서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해요. 서울시의 안내를 예로 들면 이래요.

  • 버리는 곳: 보건소, 동주민센터, 구청 같은 공공기관의 수거함, 그리고 수거에 참여하는 약국이에요. 우체통에 넣을 수 있는 지역도 있어요.
  • 알약·가루약: 조제받은 약은 약봉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버려요. 판에 든 알약은 겉의 종이 상자만 떼고, 판은 뜯지 않아요.
  • 물약·연고·안약: 새지 않게 마개를 꼭 닫아서 수거함에 넣어요. 우체통에는 넣을 수 없어요.
  • 우체통을 이용할 때: 알약과 가루약만 돼요. 종이봉투에 담아 겉에 '폐의약품'이라고 쓰고 봉해서 넣어요.
  • 수거함에 넣지 않는 것: 건강기능식품, 비타민, 홍삼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요.

수거 장소와 방법은 지역마다 달라요. 모든 약국이 받는 것은 아니에요. 사는 곳의 보건소나 주민센터, 구청·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버리기 전에 약 봉투에 적힌 이름 같은 개인정보는 지우거나 떼어 내면 좋아요.

여행이나 외출할 때

  • 약은 원래 포장 그대로 가져가요.
  • 비행기를 탈 때는 부치는 짐이 아니라 들고 타는 가방에 넣어요.
  • 여름철 차 안에 약을 두고 내리지 않아요.

약사에게 물어보면 좋은 질문

  • 이 약은 냉장고에 두어야 하나요?
  • 약통에 덜어 두어도 괜찮은 약인가요?
  • 이 근처에서 남은 약은 어디에 버리나요?
  • 남은 예전 약을 가져오면 확인해 주실 수 있나요?

참고한 자료

  • MedlinePlus(미국 국립의학도서관) — Storing your medicines
  • 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 폐의약품, 수거함에 양보하세요! 헷갈리는 배출 방법 총정리
  • FDA(미국 식품의약국) — Disposal of Unused Medicines: What You Should Know

이 글은 마인드 인사이드 편집팀이 위 기관들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예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약을 시작하거나 바꾸거나 끊는 것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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