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은 몇 번쯤 받고 끝내는 건가요
상담 12회째인데, 이게 언제 끝나는 건지 감이 안 와요.
처음 시작할 때는 '10번쯤 하면 되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했어요. 그런데 10번이 지나도 선생님이 끝 얘기를 안 하시고, 저도 물어보기가 애매해서 계속 가고 있어요.
도움이 안 된다는 건 아니에요. 처음보다는 확실히 나아졌어요. 회사에서 덜 얼어붙고, 주말에 하루는 밖에 나가요. 다만 언제까지가 안 보이니까 불안해요. 비용도 매주 나가고요.
궁금한 것
- 보통 몇 회쯤 받으시나요
- 끝은 누가 정하나요. 상담사인가요, 저인가요
- '이제 그만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봐도 되나요
- 좀 나아졌다고 그만두면 다시 나빠질까요
- 매주 대신 격주로 줄이는 건 어떤가요
한편으로는 끝나는 게 무섭기도 해요. 일주일에 한 번 제 얘기만 50분 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버팀목이 됐거든요. 그게 없어지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 봐요.
그러니까 끝내고 싶은 마음 반, 끝날까 봐 겁나는 마음 반이에요. 이런 얘기를 상담 시간에 해도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선생님이 '그만두고 싶다는 뜻이구나' 하고 받아들이실까 봐요.
상담을 마쳐 보신 분들, 어떻게 끝이 났는지 들려주세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