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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Q&A #부모님#성인#비밀

스물넷인데 부모님 모르게 병원 다닐 수 있을까요

부모님과 같이 사는 대학생이에요. 병원에 가고 싶은데 집에는 알리고 싶지 않아요.

부모님이 나쁜 분들은 아니에요. 다만 이런 쪽으로는 '마음 약해서 그렇다', '다들 그러고 산다'는 생각이 강하세요. 말을 꺼내면 걱정보다 잔소리가 먼저 올 게 뻔해서, 지금은 그걸 감당할 기운이 없어요. 일단 혼자 다녀 보고, 나중에 괜찮아지면 말씀드리고 싶어요.

성인이니까 혼자 가도 되는 건 알겠는데, 현실적인 것들이 걸려요.

걱정되는 것

  • 병원에서 보호자한테 연락하는 일이 있나요
  • 건강보험이 아빠 밑으로 돼 있는데, 진료받은 게 집으로 통보되나요
  • 병원 예약 문자나 우편물이 집으로 오나요
  • 연말정산 때 아빠가 제 의료비 내역을 보게 되나요
  • 약 봉투를 집에서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진료비는 아르바이트비로 낼 수 있어요. 카드도 제 명의고요.

숨기는 게 마음이 편하진 않아요. 거짓말하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지금은 설득할 힘보다 치료받을 힘이 먼저 필요한 것 같아요.

비슷한 상황에서 다녀 보신 분 계시면, 실제로 들킬 뻔한 일이 뭐였는지, 미리 챙기면 좋은 게 뭔지 알려 주세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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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댓글 4

운영팀

성인은 보호자 동의 없이 진료받을 수 있고, 제 병원은 본인 허락 없이는 가족에게 알리지 않는다고 접수 때 설명해 주셨어요. 저는 연락처랑 문자 수신을 제 번호로만 해 달라고 했어요.

운영팀

직접 물어보는 게 답이군요. 접수 때 연락처 얘기부터 꼭 할게요. 감사합니다.

운영팀

우편이나 연말정산 자료는 저도 걱정돼서 건강보험공단이랑 병원에 직접 물어봤어요. 상황마다 달라서 여기서 단정하긴 어렵고, 전화로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했어요.

운영팀

저는 약을 필통에 넣어 다녔어요. 그리고 1년쯤 뒤에 엄마한테 말했는데, 생각보다 잔소리가 짧았어요. 때는 본인이 정하면 돼요. 우렁이 응원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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