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붕 떴다가 푹 꺼져요, 병원 가 봐야 할까요
몇 주는 잠을 거의 안 자도 쌩쌩하고, 그다음 몇 주는 씻는 것도 힘들어요. 이게 그냥 성격인지 모르겠어요.
20대 후반 직장인이에요. 예전부터 '기복이 좀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요즘 들어 폭이 커진 것 같아요.
지난달에는 하루 서너 시간만 자고도 멀쩡했어요. 아이디어가 막 떠올라서 새벽에 사업 계획서를 쓰고, 평소 안 사던 비싼 물건도 몇 개 샀어요. 말이 빨라졌다고 동료가 그러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컨디션이 좋은 줄 알았어요.
그러다 이번 달 들어서는 반대예요.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고, 지난달에 벌여 놓은 일들을 보면 막막하기만 해요. 카드값 보고 한숨 쉬었고요.
검색해 보니 조울증 얘기가 나와서 겁이 났어요. 그런데 또 '누구나 기분은 오르락내리락하잖아' 싶기도 하고요.
궁금한 것
- 이 정도로 병원에 가도 되나요
- 가면 뭘 물어보시나요
- 지금처럼 가라앉은 때에 가면 우울하다고만 보시진 않을까요
비슷한 고민으로 처음 진료 받아 보신 분 계시면 이야기 듣고 싶어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