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모양이 바뀌어서 약사님께 물어봤어요
집에 와서 봉투를 열었는데 처음 보는 알약이 들어 있었어요.
늘 먹던 약은 하얗고 길쭉했는데 이번엔 연노란색 동그란 약이더라고요. 순간 약이 잘못 나온 줄 알았어요. 처방전을 다시 보니 이름도 달라요. 저는 약 이름을 외우고 있는 편이라 더 당황했어요.
그날 밤엔 먹어도 되나 싶어 십 분쯤 들고만 있다가, 약국 문 닫기 전에 전화를 했어요.
약사님 설명
- 병원에서 처방이 같은 성분의 다른 회사 약으로 나온 거라고 하셨어요.
- 주성분과 함량이 같고, 허가받을 때 원래 약과 비교하는 시험을 거친 약이래요.
- 회사가 다르니 색, 모양, 이름이 다른 거고요.
- 다만 바꾼 뒤에 평소와 다른 불편이 느껴지면 병원에 말씀드리라고 하셨어요.
- 봉투에 인쇄된 약 사진과 이름을 보면 어떤 약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도 알려 주셨어요.
다음 진료 때 선생님께도 여쭤봤어요. 병원에서 쓰는 약이 바뀌었다고 하시면서 미리 말을 못 해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저는 한 달 먹어 보니 차이를 못 느꼈어요. 혹시 바뀐 뒤에 뭔가 다르게 느끼는 분도 있을 수 있으니 그럴 땐 말씀드리면 된대요.
배운 것
약을 받을 때 그 자리에서 봉투를 열어 보고 평소와 다르면 바로 물어보기. 집에 와서 혼자 불안해하는 것보다 훨씬 빨라요. 그리고 약 이름은 상품명 말고 성분 이름도 하나 알아 두면 덜 당황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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