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약 먹는 날 점심, 다들 어떻게 드세요?
점심시간에 밥이 모래 같아요.
ADHD 약을 아침에 먹고 출근하면 점심때 배가 하나도 안 고파요. 동료들이랑 식당에 가서 앉아는 있는데 세 숟가락 뜨면 더 안 들어가요. 그러다 저녁 여덟 시쯤 약 기운이 빠지면 갑자기 허기가 몰려와서 폭식을 해요. 라면에 밥 말아서요.
이렇게 두 달을 지내니 낮에는 기운이 없고 밤에는 속이 더부룩해요. 체중도 조금 빠졌어요.
지난 진료 때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이 체중을 계속 확인하자고 하셨고, 낮에 조금이라도 먹을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셨어요. 너무 힘들면 약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요. 일단 제가 해 보는 건 이래요.
- 약 먹기 전에 아침을 든든히 먹기. 달걀이랑 밥을 꼭 먹어요.
- 점심은 양 말고 형태를 바꾸기. 씹기 싫으니까 두유, 바나나, 요거트 같은 걸로.
- 오후 세 시에 알람 맞춰서 견과류 한 줌.
아침 먹는 건 확실히 도움이 됐어요. 그런데 점심은 여전히 숙제예요.
여쭤보고 싶은 것
- 입맛 없을 때 그나마 넘어가는 메뉴가 있으신가요?
- 회사 점심 자리에서 안 먹는 걸 어떻게 설명하세요? '다이어트 해?' 소리를 자꾸 들어서요.
- 저녁 폭식을 줄인 요령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