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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Q&A #보호자#동석#초진

진료실에 엄마가 같이 들어가도 되나요

엄마가 첫 진료에 따라오겠다고 하시는데, 같이 들어가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서른이 넘었는데 이런 걸 묻는 게 좀 민망해요. 병원에 가기로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엄마가 걱정이 많으셔서 꼭 같이 가겠다고 하세요. 선생님 말씀을 직접 듣고 싶다고요.

마음은 고마워요. 병원 문 앞까지 혼자 가는 게 무섭기도 했고요. 그런데 진료실 안까지 같이 들어가는 건 다른 문제 같아요.

고민되는 점

  • 엄마 앞에서는 못 하는 얘기가 있어요. 사실 그중에 엄마와 관련된 것도 있고요
  • 엄마가 저 대신 대답하실 것 같아요. 평소에도 그러시거든요
  • 그렇다고 '밖에 계세요' 하면 서운해하실 거예요
  • 보호자가 같이 들어가는 게 진료에 도움이 되기도 하나요
  • 선생님이 엄마께 제 얘기를 따로 전하시진 않을까요

엄마를 안심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과, 제 얘기를 제 입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부딪혀요.

중간 방법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처음에 저 혼자 들어가고 나중에 엄마가 잠깐 들어오신다든가요. 그런 걸 병원에 부탁해도 되는 건지, 부탁하면 누구한테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가족과 같이 병원에 가 보신 분들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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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댓글 4

운영팀

저는 접수할 때 '먼저 혼자 들어가고 싶어요'라고 말씀드렸어요. 진료 끝날 때쯤 선생님이 엄마를 불러서 5분 정도 설명해 주셨고, 제가 원한 것만 전해 주셨어요.

운영팀

딱 제가 바라던 방식이에요. 접수할 때 말하면 되는군요. 엄마께도 미리 그렇게 얘기해 둘게요.

운영팀

성인이면 본인이 허락한 내용만 가족에게 말한다고 들었어요. 걱정되면 선생님께 '이 부분은 엄마께 말씀하지 말아 주세요' 하고 먼저 얘기해도 돼요.

운영팀

저희 엄마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인다고 하셨어요. 같이 가 주는 것과 같이 들어가는 건 다르다고 말씀드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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