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논문 없는 학과인데, 연구 경험을 어떻게 쌓죠
저희 과는 졸업논문이 필수가 아니라 졸업시험으로 대체돼요. 편하긴 한데 대학원을 생각하니 불안해졌어요.
3학년 2학기예요. 대학원 간 선배들 얘기를 들으면 다들 학부 때 뭔가 '연구'를 해 봤더라고요. 저는 수업 조별 과제에서 설문 돌려 본 게 전부예요.
한 학기 동안 알아보고 실제로 해 본 걸 적어요. 저 같은 상황인 분께 도움이 될까 해서요.
해 본 것
- 교수님께 개별 연구를 여쭤봄. 연구방법론 교수님께 '졸업논문이 필수는 아니지만 써 보고 싶다'고 메일을 드렸어요. 학점으로 인정되는 개별 연구 과목이 있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 다음 학기에 듣기로 했어요.
- 대학원 연구실 실험 참여자로 가 봄. 학과 게시판 모집 공고를 보고 세 번 참여했어요. 실험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구경하는 것만으로 배운 게 있었어요.
- 연구 보조 지원. 한 연구실에서 자료 입력 보조를 구해서 주 4시간 하고 있어요. 엑셀에 숫자 넣는 단순한 일인데, 그 숫자가 논문 표가 되는 과정을 옆에서 봐요.
- 학부생 논문 발표 대회 알아봄. 학회에 학부생 포스터 세션이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내년 목표예요.
아직 고민인 것
- 혼자 작은 연구를 해 보는 것과 연구실 보조를 오래 하는 것 중 뭐가 더 나을까요
- 통계 프로그램은 뭘 먼저 익혀 두면 좋을까요
- 결과가 안 나온 연구도 경험으로 쳐 주나요
해 보기 전엔 '논문 없는 과라 불리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문을 두드리니 생각보다 길이 있었어요. 메일 한 통이 시작이었습니다.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