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사 2급 실기, 서술형 앞에서 막막했던 기록
필기 붙고 방심했다가 실기 교재 펴고 정신 차렸어요.
필기는 객관식이라 기출을 돌리니까 어떻게든 됐어요. 그런데 실기는 직접 써야 하는 필답형이잖아요. 처음 기출 문제를 봤을 때 아는 내용인데도 손이 안 움직였어요. '들어 본 적 있다'랑 '빈 종이에 쓸 수 있다'는 완전히 다른 거더라고요.
제가 한 방법
1. 기출 문제를 주제별로 묶기: 심리평가, 심리치료, 자문·교육, 재활 식으로 나누니까 반복되는 주제가 보였어요
2. 답을 외우기 전에 내 말로 먼저 써 보기: 틀려도 일단 써 보고 모범 답안과 비교. 뭘 모르는지가 드러나요
3. 키워드 중심으로 줄이기: 긴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건 포기. '몇 가지를 쓰시오' 문제는 핵심 단어만 번호 붙여서
4. 손으로 쓰기: 타자로 정리한 건 시험장에서 안 떠올랐어요. 볼펜으로 실제 답안 쓰듯이 연습
5. 자주 틀리는 문제만 따로 모은 종이 만들어서 시험 전날 그것만 봄
시행착오
- 처음 2주는 이론서를 처음부터 정독했는데 시간만 갔어요. 기출부터 보고 모르는 걸 찾아 읽는 순서가 저한텐 맞았어요
- 혼자 하니까 내 답이 맞는지 불안했어요. 같이 준비하는 친구랑 서로 답안을 바꿔 보는 게 도움 됐어요
시험 방식이나 응시 자격은 바뀔 수 있으니까 꼭 시행 기관 공고를 직접 확인하세요. 저도 접수 직전에 다시 봤어요.
결과는 아직 안 나왔어요. 붙든 떨어지든, 배운 걸 내 손으로 써 보는 연습은 남을 것 같아요. 준비하시는 분들 손목 조심하세요, 진짜 아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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