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숨이 막혔어요, 어느 과로 가야 하죠
지난주 출근길에 갑자기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숨이 안 쉬어져서 중간에 내렸어요.
사람 많은 2호선이었어요. 문이 닫히고 터널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가슴이 조여 오고 손이 저렸어요. 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좁아지는 느낌. 이대로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
다음 역에서 뛰쳐나와 벤치에 앉아 있으니 20분쯤 뒤에 가라앉았어요. 그날은 택시 타고 출근했고요.
문제는 그다음이에요. 그 뒤로 지하철 타는 게 무서워졌어요. 문 닫힐 때마다 '또 그러면 어떡하지' 싶어서 문 옆에만 서 있어요. 어제는 한 번 더 비슷한 느낌이 와서 두 정거장 먼저 내렸어요.
요즘은 출근 시간을 30분 당겨서 덜 붐비는 열차를 타고 있어요. 그래도 터널 구간에 들어가면 손에 땀이 나고, 내릴 역을 자꾸 세게 돼요.
가족한테 말하니까 심장 검사부터 받아 보라고 하고, 인터넷에서는 공황이라는 말이 나와요.
여쭤보고 싶은 것
- 내과를 먼저 가야 하나요,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야 하나요
- 한두 번 그런 걸로 가도 되는지
- 출근은 계속해야 하는데 그 사이에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겪어 보신 분들 경험이 궁금해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