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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자격증이 너무 많아요 — 믿을 만한 심리상담사 고르는 법

자격증 이름을 다 외울 필요는 없어요. 몇 가지만 확인하면 돼요.

왜 이렇게 헷갈릴까요

한국에서는 '심리상담사'라는 이름을 쓰는 데 하나로 정해진 면허가 없어요. 그래서 짧은 강의만 듣고 받는 민간 자격증도 많아요. 이름만 봐서는 구분이 어려워요. 헷갈리는 것이 당연해요.

기준으로 삼을 것은 하나예요. 대학원 수준의 공부와 몇 년의 수련(지도받으며 실제로 일해 보는 과정)을 거쳤는가예요.

나라에서 주는 자격

  • 정신건강전문요원: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른 자격이에요.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있고 1급과 2급으로 나뉘어요. 지정된 수련기관에서 2급은 1년 이상, 1급은 3년 이상 수련해야 해요.
  • 임상심리사: 국가기술자격이에요. 1급과 2급이 있어요.
  • 청소년상담사: 청소년 상담 분야의 국가자격이에요. 급수가 나뉘어 있어요.
  • 전문상담교사: 학교에서 상담을 맡는 교사 자격이에요.

학회에서 주는 자격

민간 자격이지만 수련 기준이 엄격해서 현장에서 널리 인정받는 것들이에요.

  • 임상심리전문가(한국임상심리학회): 석사 학위 이상이 필요해요. 학회 안내에 따르면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3년(3,000시간)의 수련을 마치고 필기·면접 시험을 통과해야 해요.
  • 상담심리사 1급·2급(한국상담심리학회): 석사 과정 이상의 공부와 학회 기준에 맞는 상담 수련, 자격 심사를 거쳐요. 자격을 유지하려면 윤리 교육 등을 계속 받아야 해요.
  • 전문상담사 1급·2급: 보건복지부 바우처 사업에서 인정하는 자격 목록에 들어 있어요.

쉬운 기준 하나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에서 상담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을 정해 두었어요. 정신건강전문요원,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 임상심리전문가, 임상심리사 1급, 상담심리사, 전문상담사예요. 정부가 공적인 돈을 쓸 때 믿는 자격이라는 뜻이니, 고를 때 참고하기 좋아요.

이 목록에 없다고 해서 모두 나쁜 상담사는 아니에요. 다만 처음이라 판단이 어렵다면 여기서 시작하면 안전해요.

자격을 확인하는 법

  • 상담사 소개에 자격 이름, 발급 기관, 급수가 적혀 있는지 봐요.
  • 한국임상심리학회와 한국상담심리학회는 누리집에서 자격을 가진 사람을 찾아볼 수 있게 해 두었어요.
  • 직접 물어봐도 실례가 아니에요. 한국상담심리학회 윤리규정은 상담을 시작할 때 상담자의 자격과 경력을 알려 주도록 하고 있어요.

예약 전에 물어볼 질문

  • 어떤 자격을 갖고 계신가요? 어디에서 받으셨나요?
  • 제가 겪는 문제(우울, 불안, 공황 등)를 다뤄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 상담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
  • 한 번에 몇 분이고, 비용은 얼마인가요? 취소하면 어떻게 되나요?
  • 비밀은 어떻게 지켜지나요? 예외는 무엇인가요?
  • 병원 진료가 필요해 보이면 알려 주시나요?

이런 곳은 조심해요

  • 자격을 물으면 얼버무리거나 불쾌해하는 곳
  • '몇 번이면 완치' 같은 약속을 하는 곳
  • 수십 회를 한꺼번에 결제하라고 재촉하는 곳
  • 먹고 있는 약을 끊으라고 하는 곳. 약은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서 정해요.
  • 상담 밖에서 사적인 만남, 돈거래, 신체 접촉을 요구하는 곳. 윤리규정이 금지하는 일이에요.

자격만큼 중요한 것

상담사와 있을 때 편안한지, 그 전문성을 믿을 수 있는지도 중요해요. 자격이 좋아도 나와 맞지 않을 수 있어요. 몇 번 만나 보고 정해도 괜찮아요.

비용이 부담되면 사는 곳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먼저 물어봐요. 상담과 바우처 신청에 필요한 의뢰서를 안내받을 수 있어요.

참고한 자료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 정신건강복지법 시행령 [별표 1]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자격기준
  • 보건복지부 —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 한국임상심리학회 — 임상심리전문가 수련
  • 한국상담심리학회 — 상담심리사 윤리규정

이 글은 마인드 인사이드 편집팀이 위 기관들의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예요.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아요. 약을 시작하거나 바꾸거나 끊는 것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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