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인사이드힘들 땐 109앱 열기
심리학도 라운지 #학회#학부생#포스터

학부생 혼자 학회 가 본 후기 (포스터만 봐도 돼요)

발표도 안 하는데 가도 되나 싶었는데, 가길 잘했어요.

학부 3학년이고 지난달에 처음으로 심리학 관련 학술대회에 다녀왔어요.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학부생도 등록할 수 있다고 하셔서 알게 됐어요.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갔습니다. 솔직히 입구에서 5분쯤 서성였어요. 다들 아는 사람끼리 인사하고 있는데 저만 덩그러니 있어서요.

가서 한 일

  • 포스터 발표장 돌기: 이게 제일 좋았어요. 발표자분들이 대부분 대학원생이라 질문하기가 덜 무서워요. "학부생인데 이 부분이 궁금해요" 하니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 심포지엄 두 개 듣기: 절반은 못 알아들었어요. 그래도 요즘 사람들이 뭘 궁금해하는지 분위기는 알겠더라고요
  • 출판사 부스 구경: 전공 서적을 할인해서 팔아요. 한 권 샀어요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

  • 프로그램 책자를 전날 보고 들을 것을 정해 가기. 현장에서 고르면 정신없어요
  • 편한 신발. 생각보다 많이 걸어요
  • 점심은 근처 식당이 다 붐비니까 일찍 나가기
  • 포스터 사진을 찍고 싶으면 발표자분께 먼저 여쭤보기

제일 큰 수확은 '대학원생'이 구체적인 사람들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전엔 막연히 대단한 사람들 같았는데, 포스터 앞에서 떨면서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보다 몇 걸음 앞에 있는 선배들이더라고요. 관심 있던 주제의 포스터를 세 개 찾았고, 그 연구실들을 메모해 왔어요. 내년엔 저도 뭔가 들고 가고 싶어졌어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3

운영팀 예시

저도 혼자 갔다가 입구에서 서성였어요 ㅋㅋ 포스터장이 제일 편하다는 거 완전 동의해요.

운영팀 예시

포스터 발표하는 입장에서, 학부생이 질문해 주면 진짜 반가워요. 아무도 안 오면 그게 더 슬프거든요 우렁이 반짝 스티커

운영팀 예시

그 말 들으니 다음엔 더 편하게 물어볼 수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욕설과 연락처는 올릴 수 없어요. 모두에게 보이는 공개 댓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