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약통 한 달 써 본 후기와 정리 요령
일요일 저녁 9시, 약통 채우는 시간이 생겼어요.
아침 약, 저녁 약, 필요할 때 먹는 약까지 봉투가 세 종류라 서랍이 늘 엉망이었어요. 뭘 먹었는지 헷갈려서 약봉투를 세어 보는 일이 잦았고요. 그래서 요일별 칸이 나뉜 약통을 샀어요. 한 달 써 본 기록입니다.
좋았던 점
- 칸이 비어 있으면 먹은 거, 차 있으면 안 먹은 거. 기억에 의존 안 해도 돼요.
- 일요일에 채우면서 '이번 주도 한 주 보냈네' 하는 느낌이 있어요.
- 남은 약 개수가 한눈에 보여서 진료 예약을 미리 잡게 돼요.
해 보니 알게 된 것
- 약을 포장에서 꺼내 옮겨 담아도 되는지는 약국에 먼저 물어봤어요. 습기나 빛에 약한 약은 포장째 두는 게 좋다고 해서, 저는 포장을 가위로 한 칸씩 잘라 넣어요.
- 약통은 화장실이나 주방 가스레인지 옆 말고 서늘한 곳에.
- 약봉투 하나는 버리지 않고 약통 밑에 깔아 둬요. 약 이름을 확인할 일이 생기더라고요.
- 집에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으면 손 안 닿는 높이에 두세요.
대단한 건 아닌데 아침마다 '먹었나?' 하고 멈칫하던 10초가 사라졌어요. 다른 분들 정리법도 궁금해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