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동안 못 본 척한 그 칸이요.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위 칸만 썼어요. 아래 야채 칸에는 뭐가 있는지 알면서 모르는 척했습니다. 여름에 산 오이가 있었거든요. 지금은 오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상태일 거라고 짐작만 했어요. 오늘 고무장갑을 꼈습니다. 큰 비닐봉지도
3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서랍을 열었더니 약 봉투가 스무 장쯤 눌려 있었습니다. 병원 다닌 지 1년이 조금 넘었어요. 그동안 약이 몇 번 바뀌었고, 바뀔 때마다 전에 먹던 게 조금씩 남았습니다. 버리자니 찜찜하고 두자니 헷갈려서 서랍에 밀어 넣어 둔 게 이만큼이 됐어요. 지난주에 아침 약을 꺼
4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일요일 저녁 9시, 약통 채우는 시간이 생겼어요. 아침 약, 저녁 약, 필요할 때 먹는 약까지 봉투가 세 종류라 서랍이 늘 엉망이었어요. 뭘 먹었는지 헷갈려서 약봉투를 세어 보는 일이 잦았고요. 그래서 요일별 칸이 나뉜 약통을 샀어요. 한 달 써 본 기록입니다. 좋았던
2026. 9. 23.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