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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Q&A #상담#제자리

상담 석 달째인데 그대로인 것 같아요

열두 번을 갔는데 달라진 게 뭔지 모르겠어요.

매주 한 번씩 꼬박꼬박 갔어요. 선생님은 좋은 분이에요. 잘 들어 주시고요. 그런데 상담실을 나오면 '그래서 오늘 뭐가 바뀌었지?' 싶어요. 여전히 일요일 밤은 무겁고, 여전히 사람들 눈치를 봐요.

처음 한 달은 얘기하는 것만으로 시원했어요. 요즘은 한 주 동안 있었던 일을 보고하는 느낌이에요. 비용도 적지 않아서 '이 돈으로 다른 걸 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뭘 바라고 시작했는지도 흐릿해졌어요. 처음엔 '덜 힘들고 싶다'가 전부였거든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 적이 없으니 나아졌는지 잴 방법도 없는 거죠. 숙제 같은 것도 없어서, 상담 사이의 일주일은 그냥 예전처럼 흘러가요.

그렇다고 그만두자니 그나마 붙잡고 있던 걸 놓는 것 같아서 겁나요.

고민되는 것

  • 석 달이면 변화가 있어야 하는 기간인가요? 제가 조급한 걸까요.
  • 선생님께 '효과를 모르겠다'고 말해도 되나요. 실례일까 봐요.
  • 상담사를 바꾸는 게 답일까요, 방식의 문제일까요.

오래 받아 보신 분들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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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댓글 4

운영팀 예시

저도 넉 달쯤에 똑같은 말을 선생님께 했어요. 전혀 실례가 아니었고, 그날 처음으로 상담 목표를 다시 정했어요. 그 뒤로 시간이 달라졌어요.

운영팀 예시

목표를 다시 정한다는 생각은 못 했어요. 다음 주에 그대로 말해 볼게요.

운영팀 예시

저는 첫 회기 때 쓴 메모를 다시 읽어 봤는데, 그때는 상상도 못 하던 걸 하고 있더라고요. 변화가 너무 천천히라 안 보였던 거였어요. 물론 사람마다 달라요.

운영팀 예시

'보고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 자체가 상담에서 꺼내 볼 만한 얘기 같아요. 우렁이 골똘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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