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시험 준비, 병동 일과 같이 하는 법 있나요
책을 펴면 졸리고, 덮으면 불안합니다. 4년차 가을이 이런 거였네요.
시험이 몇 달 안 남았는데 병동 일은 그대로고, 후배 교육도 해야 하고, 논문 마무리도 남았습니다. 퇴근하고 스터디카페에 앉으면 30분 만에 눈이 감겨요.
작년에 붙은 선배들에게 물어보고 다닌 걸 정리해 봅니다. 저처럼 헤매는 동기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선배들이 공통으로 한 말
- 교과서를 처음부터 다시 읽으려 하지 마라. 기출과 족보를 축으로 돌리고 모르는 것만 교과서로 간다
- 혼자 하면 무너진다. 동기 스터디를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고정해라
- 하루 목표를 '몇 시간'이 아니라 '몇 문제'로 잡아라
- 당직 다음 날은 공부를 포기하고 자라. 그날 억지로 하면 이틀을 버린다
- 마지막 한 달에 새로운 자료에 손대지 마라
저희 동기 넷은 요즘 점심시간 20분씩 서로 문제를 내 주고 있어요. 틀리면 커피 사기로 했는데 제가 제일 많이 사고 있습니다ㅠㅠ
제일 힘든 건 공부량보다 비교하는 마음이에요. 다른 병원 동기는 벌써 두 바퀴 돌렸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날 공부가 안 됩니다.
이미 지나오신 선생님들, 이 시기에 무엇이 가장 도움이 되셨나요? 그리고 시험 준비 기간에 병동 업무 조정을 어떻게 부탁드렸는지도 궁금합니다.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