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다음 날, 체력이 바닥일 때
당직을 서고 난 다음 날 오후가 되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저도 모를 때가 있습니다.
밤사이 콜이 많았던 날은 한숨도 못 자고 아침 회진에 들어갑니다. 그 상태로 면담을 하면 환자분 말이 귀에 잘 안 들어오고, 그게 죄송해서 더 지칩니다.
버티려고 하는 것들
- 당직 전날은 약속을 잡지 않는다
- 당직실에 간단한 먹을거리를 미리 둔다
- 틈이 나면 10분이라도 눈을 붙인다
- 다음 날 중요한 판단은 가능하면 선배와 한 번 더 확인한다
체력이 떨어지니까 공부할 여력도 없고, 쉬는 날에는 잠만 자게 됩니다. 동기들은 운동도 하고 논문도 쓰는 것 같은데 저만 뒤처지는 기분입니다.
피곤하다고 말하는 게 약해 보일까 봐 내색을 못 했는데, 여기서라도 적어 봅니다. 선생님들은 당직 주기를 어떻게 버티시는지, 체력 관리 요령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