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논문, 석 달째 서론에서 못 나가고 있어요
논문 파일 이름이 '진짜최종_수정3'까지 갔는데 내용은 그대로입니다.
의무기록 후향 연구를 맡았는데요, 데이터 정리는 어찌어찌 했는데 글이 안 써집니다. 당직 끝나고 노트북을 열면 서론 첫 문단만 고치다가 잠들어요. 교수님께 메일 드리기도 무서워서 답장을 일주일째 미루고 있습니다ㅠㅠ
동기한테 털어놨더니 본인이 썼던 방법을 알려 줬는데, 해 보니 조금 나아서 공유합니다.
지금 해 보는 중
- 서론부터 쓰지 않기. 방법 → 결과 표 → 결과 글 → 고찰 → 서론 순서로. 이미 한 일을 적는 방법 부분은 손이 나가더라고요.
- 하루 목표를 '30분'이 아니라 '세 문장'으로. 세 문장은 당직 날에도 가능했습니다.
- 엉망인 초안을 그대로 교수님께 보내기. 이게 제일 어려웠는데, 보내고 나니 빨간 줄이 잔뜩 온 대신 방향이 잡혔어요.
- 통계는 혼자 끙끙대지 말고 의국 선배나 통계 자문 창구에 묻기
아직 완성까지 멀었지만 일단 방법 부분은 끝냈습니다. 석 달 만의 진전이에요.
궁금한 건, 다들 임상 일과 논문 시간을 어떻게 나누시는지예요. 저는 주말에 몰아서 하려다 번번이 잠으로 끝나거든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