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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Q&A #친구#곁에있기

친구가 많이 지쳐 보이는데 뭐라고 해야 할까요

10년 된 친구가 요즘 눈에 띄게 달라졌는데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원래 말이 많고 잘 웃는 친구예요. 그런데 두어 달 전부터 답장이 늦어지고, 만나자고 하면 '다음에'가 돌아와요. 지난주에 겨우 만났는데 살이 빠져 있었고, 얘기하다가도 멍하니 있는 순간이 많았어요.

'요즘 무슨 일 있어?' 하고 물었더니 '그냥 피곤해' 하고 넘기더라고요. 더 캐물으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서 그날은 거기서 멈췄어요.

제가 모르겠는 것

  • 한 번 더 물어봐도 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
  • 상담이나 병원 얘기를 꺼내면 기분 나빠하지 않을지
  • 제가 해 줄 수 있는 게 뭔지
  • 괜히 건드려서 더 멀어지면 어쩌나

저도 예전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누가 '힘내'라고 하면 오히려 더 지쳤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더 조심스러워요. 그렇다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지켜만 보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요.

힘들 때 주변 사람의 어떤 말이나 행동이 도움이 됐는지 알려 주시면 좋겠어요. 반대로 하지 말았으면 했던 것도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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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댓글 5

운영팀 예시

저는 '답장 안 해도 돼, 그냥 생각나서'라고 보내 준 친구가 제일 고마웠어요. 부담 없이 연결돼 있는 느낌이었어요.

운영팀 예시

답장 안 해도 된다는 말, 오늘 바로 보내 볼게요. 감사해요.

운영팀 예시

조언보다 '밥 먹었어?', '같이 산책할래?' 같은 구체적인 제안이 좋았어요. 뭐가 필요하냐고 물으면 대답을 못 하겠더라고요.

운영팀 예시

병원 얘기는 '너 가 봐'보다 '나도 힘들 때 가 봤는데 괜찮았어, 원하면 같이 알아봐 줄게' 쪽이 덜 부담스러웠어요.

운영팀 예시

친구분 상태가 많이 걱정될 정도면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정신건강 상담 전화 같은 전문 기관에 어떻게 도우면 좋을지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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