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예약 전화를 못 걸겠어요
병원 번호를 저장해 놓은 지 3주째인데 통화 버튼을 못 누르고 있어요.
가야겠다는 생각은 확실해요. 아침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출근길 지하철에서 숨이 얕아지는 일이 잦아졌거든요. 내과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고 했고요.
그런데 막상 전화를 걸려고 하면 온갖 생각이 들어요. 뭐라고 말해야 하지, 증상을 물어보면 접수하는 분한테 다 말해야 하나, 대기실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 어쩌지.
궁금한 것들
- 예약 전화에서 보통 뭘 물어보나요?
- 첫 진료는 얼마나 걸리고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 가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괜찮을까요?
- 처음부터 약을 꼭 받게 되나요?
검색하면 정보는 많은데, 읽을수록 겁만 커지는 것 같아요.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직접 다녀오신 분들의 첫날 이야기를 들으면 좀 그림이 그려질 것 같아요.
전화가 어려우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 자체를 원래 힘들어하는 편이라, 배달 주문도 앱으로만 하거든요. 이런 사람도 무사히 첫 진료를 마쳤다는 얘기가 있으면 용기가 날 것 같아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