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전에는 대학원생이 하루 종일 논문만 읽는 줄 알았습니다. 석사 1학기, 연구실 막내예요. 입학 전에 제일 궁금했던 게 '연구실에서 대체 뭘 하나'였는데 아무도 구체적으로 안 알려 줘서, 제 평범한 수요일을 적어 봅니다. 연구실마다 많이 다르다는 건 감안해 주세요!
4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3
클릭만 하던 사람이 코드를 치게 되기까지 석 달 걸렸어요. 학부 때는 SPSS만 썼어요. 메뉴 눌러서 결과표 나오면 복사해서 붙이는 식으로요. 대학원에 와 보니 연구실이 전부 R을 쓰더라고요. 선배가 "분석 과정이 코드로 남아야 나중에 다시 돌릴 수 있다"고 하셔서 저
5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3
책상에 앉아서 같은 초록을 스무 번 읽었어요. 이번 주 내내 그랬어요. 논문 PDF를 열어 놓고 첫 문단을 읽는데 눈만 지나가고 머리엔 아무것도 안 들어와요. 다시 처음으로 올라가서 읽고, 또 올라가고. 그러다 저녁이 돼요. 지난 학기까진 안 그랬거든요. 수업 세 개
2026. 9. 25.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개강한 지 한 달인데 연구실 문 앞에서 숨을 고르고 들어가는 날이 늘었어요. 지난 학기에는 수업 세 개, 연구실 과제 두 개, 주말 아르바이트를 같이 했어요. 방학에 쉴 줄 알았는데 방학이 더 바빴어요. 그러고 2학기가 시작됐는데, 논문을 펴면 같은 줄을 다섯 번 읽고
2026. 9. 21.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실습보다 데이터 볼 때 더 신나는 걸 인정하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상담 전공 석사 2학기예요. 사람을 돕고 싶어서 들어왔고, 당연히 졸업하면 상담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 학기 실습을 해 보니 마음이 복잡해졌어요. 상담이 싫은 건 아니에요. 내담자분을 만나
2026. 9. 21.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