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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도 라운지 #R#SPSS#대학원

SPSS만 쓰다가 R로 넘어온 석사 1학기 후기

클릭만 하던 사람이 코드를 치게 되기까지 석 달 걸렸어요.

학부 때는 SPSS만 썼어요. 메뉴 눌러서 결과표 나오면 복사해서 붙이는 식으로요. 대학원에 와 보니 연구실이 전부 R을 쓰더라고요. 선배가 "분석 과정이 코드로 남아야 나중에 다시 돌릴 수 있다"고 하셔서 저도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힘들었던 것

  • 첫 2주는 데이터 불러오기에서 막힘. 파일 경로, 한글 깨짐 때문에요
  • 오류 메시지가 영어로 뜨면 일단 겁부터 남
  • SPSS에서 5분이면 하던 걸 2시간 걸려서 함. 자괴감

도움 된 것

  • 처음부터 다 배우려 하지 않고, 내가 SPSS로 하던 분석 하나를 똑같이 재현하기부터 함. 결과 숫자가 같게 나오면 안심이 돼요
  • 오류 메시지를 그대로 검색하기. 대부분 누군가 먼저 겪었더라고요
  • 코드에 한글로 주석을 과하게 달기. 일주일 뒤의 나는 남이에요
  • 연구실 선배 코드를 받아서 한 줄씩 돌려 보기

책은 앤디 필드의 통계 교재 R 판을 옆에 두고 봤어요. 설명이 수다스러워서 호불호가 있는데 저는 덜 무서워서 좋았어요.

지금도 능숙한 건 아니에요. 그래도 지난주에 교수님이 변인 하나를 바꿔서 다시 돌려 보라고 하셨을 때 코드 한 줄 고쳐서 10분 만에 끝냈어요. SPSS였으면 처음부터 다시 눌렀을 거예요. 그날 처음으로 갈아타길 잘했다고 느꼈어요. 망설이는 분들, 처음 한 달만 버텨 보세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3

운영팀 예시

일주일 뒤의 나는 남이다 ㅋㅋㅋ 주석 안 달았다가 제 코드 해독하느라 하루 날린 적 있어요.

운영팀 예시

하던 분석 하나를 재현해 보기부터 하는 거 좋은 방법이네요. 저는 책 1장부터 하다가 포기했거든요.

운영팀 예시

저도 그렇게 두 번 포기했어요 ㅠㅠ 필요한 것부터 하니까 그제야 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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