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검사, 꼭 받아야 하나요? 권유받고 고민 중이에요
첫 진료에서 선생님이 종합 심리검사를 권하셨는데, 할지 말지 못 정했어요.
지난주에 처음 병원에 갔어요. 20분쯤 이야기하고 나서 선생님이 '검사를 한번 받아 보면 상태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접수대에서 안내를 받았는데 시간이 몇 시간 걸리고, 비용도 제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고요. 일단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나왔어요.
고민되는 점
- 검사를 안 받으면 진료를 제대로 못 받는 건가요
- 설문지 몇 장으로 하는 간단한 검사와 뭐가 다른가요
- 결과가 나쁘게 나올까 봐 무서워요. 뭔가 확정되는 느낌이라서요
- 비용이 부담되는데 그 얘기를 병원에서 해도 되나요
- 검사 결과가 어디에 남나요
솔직히 제일 큰 건 세 번째예요. 지금은 '요즘 좀 힘든 사람' 정도인데, 검사를 받으면 종이에 이름 붙은 무언가가 될 것 같아서요. 모르는 채로 있는 게 편한 마음과, 정확히 알고 싶은 마음이 반반이에요.
돈 문제도 작지 않아요. 한 달 생활비에서 꽤 큰 몫이라서요.
검사 받아 보신 분들, 받고 나서 도움이 됐는지 궁금해요. 안 받고 진료만 이어 가신 분 얘기도 듣고 싶어요. 다음 진료가 다음 주라 그 전에 정리하고 싶어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