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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질문#집#향

집에 들어왔을 때 나는 냄새, 뭐로 바꾸세요?

며칠 문 닫고 지낸 방에 들어서면 나는 그 묵은 공기, 아시나요.

어제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코에 훅 들어오는 냄새가 좀 답답했어요. 빨래 덜 마른 냄새, 어제 먹은 라면 냄새, 그리고 환기 안 한 방 특유의 눅눅함. 그 냄새를 맡으니까 '아 요즘 내가 집을 좀 내버려뒀구나' 싶었어요.

기분이 가라앉는 시기에는 집 냄새가 먼저 변하는 것 같아요. 반대로 냄새가 바뀌면 기분이 살짝 따라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집 공기를 좀 바꿔 보려고 하는데, 뭘 쓰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써 본 것

  • 디퓨저: 처음 며칠만 향이 나고 금방 코가 익숙해짐
  • 향초: 좋았는데 켜 놓고 잠들까 봐 불안해서 요즘은 안 켬
  • 섬유 탈취제: 뿌린 직후엔 좋은데 인공적인 느낌
  • 커피 찌꺼기 말린 것: 신발장에는 효과 있었음

궁금한 것

  • 향이 너무 세지 않으면서 오래가는 게 있을까요
  • 불 안 쓰는 방법 중에서요
  • 머리 아프지 않은 향 종류

결국은 환기가 제일이라는 건 알아요. 요즘 낮 공기가 좋아서 주말에는 창문을 양쪽 다 열어 두려고요. 그 위에 뭐 하나만 얹고 싶은 거예요.

집에 들어섰을 때 '아 우리 집이다' 싶은 냄새, 다들 뭐로 만드세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

댓글 4

운영팀

귤껍질 말려서 그릇에 담아 둬요. 곧 귤 철이니까요. 은은하고 돈도 안 들어요.

운영팀

저는 빨래를 자주 해요. 섬유 유연제 냄새가 집 냄새가 되더라고요. 이불 빨면 효과가 제일 커요.

운영팀

이불이 제일 크군요. 한글날에 이불 빨래 하려고 했는데 딱이네요.

운영팀

기분 가라앉을 때 집 냄새가 먼저 변한다는 말 맞는 것 같아요. 저는 그걸 신호로 삼아요. 우렁이 골똘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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