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밖 친구에게도 권하는 심리학 책 다섯 권
교과서 말고, 읽는 재미로 심리학에 들어가게 해 준 책들이에요.
학부 4학년입니다. 후배들이 방학 때 뭐 읽으면 좋냐고 물어볼 때마다 추천하는 책을 정리해 봤어요. 다 유명한 책이라 이미 아시는 분도 많을 거예요.
1.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판단과 의사결정 연구를 한 권으로 훑을 수 있어요. 두꺼워서 한 번에 읽기보다 장별로 끊어 읽길 추천해요. 다만 책에 실린 연구 중 일부는 이후 재현 논란이 있었다는 것도 같이 알아 두면 좋아요.
2.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신경학 사례집인데 소설처럼 읽혀요. 뇌와 마음의 관계가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3.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로렌 슬레이터)
유명한 심리학 실험들을 이야기처럼 풀어 쓴 책이에요. 작가의 해석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실험 내용은 교과서와 견주어 가며 읽으면 더 좋아요.
4. 치료의 선물 (어빈 얄롬)
상담자를 꿈꾸는 분들께. 짧은 장들로 돼 있어서 하루에 하나씩 읽기 좋아요. 수련 전에 읽을 때랑 실습 시작하고 읽을 때 느낌이 다르다고 선배들이 그래요.
5. 진정한 사람되기 (칼 로저스)
인간중심 접근의 원전이에요. 번역이 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상담이론 수업에서 요약으로만 보던 걸 본인 목소리로 읽는 맛이 있어요.
읽을 때 팁
- 대중서는 연구를 단순하게 쓰는 경우가 있어서, 인상 깊은 내용은 원 논문이나 교과서에서 다시 확인하기
- 완독에 집착하지 않기
여러분의 추천도 듣고 싶어요. 통계를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 있으면 특히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