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인사이드힘들 땐 109앱 열기
심리학도 라운지 #연구방법론#조작적정의#과제

조작적 정의에서 막혀서 연구방법론 과제를 못 내요

'외로움'을 어떻게 잰다는 건지, 거기서 2주째 멈춰 있습니다.

학부 2학년이고 연구방법론 수업에서 연구 제안서를 쓰는 과제가 나왔어요. 주제는 대학생의 외로움과 SNS 사용으로 잡았어요. 여기까지는 신났는데 교수님이 "변인을 조작적으로 정의해 오라"고 하신 다음부터 막혔어요.

제가 처음 써 간 건 이랬어요.

  • 외로움: 혼자라고 느끼는 정도
  • SNS 사용: SNS를 많이 하는 것

교수님 피드백은 "그건 개념적 정의에 가깝고, 그걸 어떻게 측정할지가 빠져 있다"였어요. '많이'가 하루 몇 분인지, 본인이 답한 시간인지 폰에 찍힌 사용 시간인지, 외로움은 어떤 척도의 몇 문항 점수인지를 정해야 한다고요.

듣고 나니 맞는 말인데, 막상 정하려니까 고민이 꼬리를 물어요.

1. 자기보고 사용 시간은 부정확하다던데 그래도 써도 되나
2. 올리는 것과 보기만 하는 것을 같은 '사용'으로 묶어도 되나
3. 척도는 아무거나 골라도 되나, 타당화된 한국어판을 찾아야 하나

3번은 선배한테 물어보니 선행 연구에서 많이 쓴 타당화된 척도를 찾아 쓰는 게 기본이라고 하더라고요. 1, 2번은 정답이 있다기보다 내가 선택하고 그 한계를 적으면 된다고요.

'완벽한 정의'를 찾다가 한 줄도 못 쓰고 있었는데, 선택하고 한계를 밝히는 것이 연구라는 말에 조금 숨통이 트였어요. 오늘 밤엔 어떻게든 초안을 써 보려고요. 비슷한 과제 해 보신 분들은 척도를 어디서 찾으셨나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4

운영팀 예시

학술 데이터베이스에서 '개념 이름 + 척도 타당화'로 검색하면 한국어판 타당화 논문이 나와요. 문항은 보통 부록에 있어요.

운영팀 예시

검색어 팁 감사해요! 바로 찾아봤더니 두 편 나왔어요.

운영팀 예시

보는 것과 올리는 것을 나누는 거 좋은 문제의식 같아요. 그 구분 자체가 연구 질문이 될 수도 있어요.

운영팀 예시

완벽한 정의 찾다가 한 줄도 못 쓰는 거 제 얘기네요 우렁이 머쓱 스티커 초안 화이팅!

욕설과 연락처는 올릴 수 없어요. 모두에게 보이는 공개 댓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