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보기 힘든 주제의 글을 가려 두고 싶어요
읽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오늘은 읽을 힘이 없는 날이 있어요.
커뮤니티 글을 읽는 게 대체로 위로가 돼요. 그런데 가끔 특정 주제의 글을 보면 제 마음이 같이 가라앉을 때가 있어요. 저한테는 가족과의 갈등 이야기가 그래요. 글쓴 분 잘못은 전혀 아니고, 제 상태가 그런 거예요.
그런 날에는 커뮤니티를 아예 안 열게 되는데, 그러면 좋은 글도 같이 놓쳐요. 그래서 제안드려요.
제안
- 가려 둘 단어나 태그를 제가 정할 수 있게. 그 단어가 제목이나 태그에 있으면 목록에서 접혀 보이게요.
- 완전히 안 보이는 것보다 '가려 둔 주제의 글이에요. 펼쳐 볼까요?' 처럼 접어 두는 방식이면 좋겠어요. 괜찮은 날엔 펼쳐 볼 수 있게.
- 기간 설정. '일주일만 가리기' 같은 거요. 영영 피하고 싶은 건 아니라서요.
- 글 쓰는 분이 원하면 글머리에 '읽기 전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한 줄을 붙일 수 있게.
고민되는 점
- 가려진다는 걸 글쓴이가 알게 되면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누가 가렸는지는 아무에게도 안 보였으면 해요.
- 너무 많이 가리면 게시판이 텅 비어 보일 수도 있겠네요. 개수 제한이 있어도 괜찮아요.
서로의 이야기를 존중하면서도 각자 자기 속도로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올려요. 다른 분들 생각도 궁금합니다.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