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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도 라운지 #비교#대학원생활

동기는 벌써 학회 발표를 하는데 저는요

축하한다고 댓글을 달고 나서 휴대폰을 엎어 놨어요.

같은 연구실 동기가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한다고 사진을 올렸어요. 저는 아직 논문 주제도 못 정했는데요. 같은 날 입학해서 같은 수업을 들었는데 어디서부터 이렇게 벌어졌나 싶었어요.

머리로는 알아요. 각자 속도가 다르다는 거. 그런데 연구실은 좁고, 누가 뭘 하는지 다 보이고, 교수님이 미팅에서 동기 이름을 먼저 부르실 때마다 마음이 쪼그라들어요.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비교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게 더 부끄러웠어요. 사회비교 이론은 시험에도 나왔는데 ㅋㅋ

조금 도움이 된 것

  • 비교하는 나를 혼내지 않기. 좁은 공간에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선배가 그랬어요.
  • 동기의 결과만 보지 말고 과정을 물어보기. 물어보니 그 친구는 학부 때부터 그 주제를 붙잡고 있었더라고요. 그리고 그 친구는 제가 실습을 잘한다고 부러워하고 있었어요. 전혀 몰랐어요.
  • 남의 달력 말고 내 달력 만들기. 이번 달 목표는 '주제 후보 세 개를 교수님께 들고 가기' 하나.
  • 연구실 밖 사람 만나기. 대학원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가끔 확인해야 해요.

비교가 없어지진 않았어요. 어제도 했어요. 그래도 예전엔 하루 종일 갔다면 요즘은 한두 시간이면 돌아와요.

다들 이런 마음 어떻게 다루세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4

운영팀 예시

사회비교 이론 시험에 나왔는데 ㅋㅋㅋ 아는 거랑 되는 건 정말 별개예요. 저도 매일 해요.

운영팀 예시

동기에게 과정을 물어본 게 인상 깊어요. 저는 피하기만 했는데, 물어보면 덜 무서워질 것 같네요.

운영팀 예시

물어보기 전엔 저 혼자 상상으로 키우고 있었어요. 막상 들으니 그 친구도 나름의 불안이 있더라고요.

운영팀 예시

이번 달 목표를 하나만 잡는 거 좋네요. 저도 달력을 다시 만들어 봐야겠어요 우렁이 골똘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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