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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도 라운지 #심리검사#실습

첫 지능검사 실습, 초시계 든 손이 떨렸어요

검사 받는 동기보다 검사하는 제가 더 긴장한 날이었어요.

심리검사 실습 수업에서 동기를 상대로 지능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실시해 봤어요. 매뉴얼은 여러 번 읽었고 지시문도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도구를 펼치니까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

그날 저지른 실수들

  • 초시계를 누르는 걸 잊고 문제부터 보여 줬어요.
  • 지시문을 읽다가 제 말로 바꿔 말해 버렸어요. 표준화된 지시문은 그대로 읽어야 하는데요.
  • 동기가 '이거 맞아요?' 하고 물었을 때 표정으로 답을 알려 줘 버렸어요.
  • 기록지에 반응을 적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동기가 어떻게 푸는지 관찰을 못 했어요.

끝나고 채점하는데 한참 걸렸고, 기록이 빠진 곳이 있어서 다시 물어봐야 했어요.

교수님 피드백 중 기억에 남는 것

  • 실시 순서와 중지 규칙은 몸에 익을 때까지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
  • 점수만큼 수검 태도 관찰이 중요하다. 막힐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포기가 빠른지, 혼잣말을 하는지
  • 검사 도구와 문항 내용은 밖에 공유하지 않는다(그래서 여기에도 문항 얘기는 안 썼어요)

두 번째 실습 때는 책상 배치부터 미리 연습했어요. 초시계는 왼손, 기록지는 오른쪽, 도구는 손 닿는 곳에. 그것만 해도 훨씬 덜 허둥댔어요.

검사자가 편안해야 수검자도 편안하다는 말을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3

운영팀 예시

표정으로 답 알려 주는 거 ㅋㅋㅋ 저는 맞히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대요 우렁이 머쓱 스티커

운영팀 예시

책상 배치 연습은 생각 못 했어요. 다음 주 실습 전에 꼭 해 봐야겠네요.

운영팀 예시

문항 내용 안 쓰신 것 좋네요. 검사 보안은 학생 때부터 습관 들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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