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낮에 들은 한숨이 귀에서 다시 재생돼요. 입사 2년 차예요. 석 달 전에 팀장님이 바뀌었는데, 새 팀장님은 제 보고서를 받으면 일단 한숨부터 쉬세요. 그리고 '이걸 지금 보고라고 가져왔어요?' 하세요. 소리를 지르시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조용조용 말씀하시는데
4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5
물컵을 든 채로 3초쯤 굳었습니다. 점심 먹고 약을 먹어야 해서 매일 탕비실에 가요. 평소엔 아무도 없는 시간을 골라서 재빨리 먹는데, 그날은 옆 팀 대리님이 들어오셨어요. 손바닥에 알약이 올라가 있었고요. 대리님은 '어디 아파요?' 하셨고 저는 '아, 영양제요' 했어
2026. 9. 24.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반차 쓰고 돌아온 자리에 '회의 자료 제가 올려놨어요. 천천히 하세요'라고 적혀 있었어요. 어제 오후에 병원 때문에 반차를 썼어요. 사유는 '개인 사정'이라고만 적었고요. 3시 회의 자료를 못 끝내고 나가는 게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누구한테 부탁하기도 어려워서 '내일
2026. 9. 23.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