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다섯 시쯤 되면 가슴 한가운데가 조여 오는 느낌이 듭니다. 한 달 전에 회사를 옮겼어요. 조건도 좋아졌고 제가 원해서 간 곳이에요. 그런데 몸이 말을 안 듣습니다. 일요일 저녁이 되면 숨이 얕아지고, 밥이 잘 안 넘어가고, 밤에는 내일 할 일을 머릿속으로
3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내일이 새 회사 첫날입니다. 지금 밤 열 시고 저는 거울 앞이에요. 쉬는 동안 여덟 달이 지났어요. 그사이 몸도 마음도 많이 내려갔다가 조금씩 올라왔고, 지난달에 면접을 보고 붙었습니다. 붙었을 때는 기뻤는데 날짜가 다가오니까 겁이 더 커지네요. 셔츠에 슬랙스를 입어
5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경력직인데 신입보다 더 헤매는 일주일이었어요. 일은 해 본 일인데 나머지가 전부 처음이에요. 복사기가 어디 있는지, 점심은 몇 시에 누구랑 먹는지, 회의실 예약은 어디서 하는지, 탕비실 컵은 개인 건지 공용인지. 이런 건 인수인계 문서에 안 적혀 있잖아요. 복사기 위치
2026. 9. 26.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이력서에 일 년짜리 빈칸이 있고, 다음 주에 면접이 잡혔어요. 작년에 많이 지쳐서 회사를 그만두고 일 년을 쉬었어요. 그동안 병원에 다니면서 생활을 다시 잡았고, 지금은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서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서류가 하나 붙었는데, 기쁜 것보다 걱
2026. 9. 25. · 조회 0 · 공감 0 ·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