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모퉁이에 붕어빵 천막이 다시 섰길래 그냥 못 지나쳤어요. 작년 겨울 끝나고 사라졌던 그 자리예요. 오늘 버스에서 내리는데 익숙한 냄새가 나서 고개를 돌렸더니 사장님이 똑같은 앞치마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괜히 아는 사람 만난 것처럼 반가웠어요. 현금이 없어서 잠깐
4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3주에 한 번 진료 가는 날, 저만의 의식이 생겼어요. 병원 건물 1층 옆옆 가게가 빵집이거든요. 처음 병원 다닐 때는 가는 날이 싫었어요. 대기실에 앉아 있으면 '내가 여기까지 왔구나' 싶어서 괜히 주눅이 들고, 진료 끝나고 약국 들러 나오면 기운이 쭉 빠졌어요. 그
2026. 9. 24. · 조회 0 · 공감 0 ·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