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버튼이 3년 동안 거기 있었는데 한 번도 누른 적이 없었어요. 수건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 게 한 달쯤 됐습니다. 세제를 바꿔 보고, 섬유 유연제를 더 넣어 보고, 햇빛에 널어 봐도 그대로였어요. 그러다 친구가 '세탁기는 닦아?' 하고 물었는데 대답을 못 했
7시간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자취 4년 차인데 싱크대 아래에 그런 세계가 있는 줄 몰랐어요. 며칠 전부터 물이 느리게 내려갔어요. 처음엔 모른 척했습니다. 설거지를 조금씩 나눠서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어제는 물이 아예 고여서 더는 못 본 척할 수가 없더라고요. 검색을 해 보니 거름망 아래에 뚜껑
1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아침에 일어났는데 코 안이 종이처럼 말라 있었습니다. 환절기가 왔다는 신호죠. 작년에 쓰고 창고에 넣어 둔 가습기를 꺼냈어요. 꺼내자마자 후회했습니다. 작년의 제가 대충 헹궈서 넣어 뒀더라고요. 물때가 하얗게 껴 있었어요. 예전 같으면 '에이, 올해는 그냥 살자' 하고
3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3
세탁기는 돌려요. 너는 것까지도 해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건조대에서 마른 옷을 걷어서 개고 서랍에 넣는 그 과정이 저는 세상에서 제일 귀찮아요. 그래서 한동안 건조대가 그냥 옷장이었습니다. 마른 옷을 건조대에서 바로 꺼내 입고, 새 빨래는 그 위에 또 널고. 건조대
2026. 9. 23. · 조회 0 · 공감 0 ·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