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해도 되는 일은 금방 하는데, 중요한 일 앞에서는 얼어 버려요. 다음 주까지 내야 하는 기획서가 있어요. 이번 건 제가 처음으로 맡은 큰 건이라 정말 잘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래서 2주째 빈 문서만 열었다 닫고 있습니다. 책상에 앉으면 먼저 자료를 더 찾아요. 아
2026. 9. 24.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창구에 앉아 있던 시간은 12분이었습니다. 반년을 미뤘는데요. 오래된 통장 하나를 정리해야 했어요. 안 쓰는 계좌인데 자동이체가 하나 걸려 있어서 앱으로는 안 되고 직접 가야 한다더라고요. 그 말을 들은 게 4월이에요. 왜 그렇게 미뤘는지 적어 보면요. 은행은 평일 낮
2026. 9. 24.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마감이 코앞인데 책상 앞에 앉아서 서랍 정리만 두 시간 했습니다. 보고서 하나 쓰면 되는 일이에요. 어려운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파일을 여는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고, 정신 차려 보면 휴대폰을 보고 있거나 갑자기 책상을 닦고 있어요. 그러다 마감 전날 밤을 새워서 겨우
2026. 9. 23.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