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나간 지 일주일인데 이제야 숨이 쉬어지는 기분이에요. 남들은 연휴가 짧다고 아쉬워하는데 저는 명절이 다가오면 한 달 전부터 배가 아파요. 가족이 싫은 건 아니에요. 다만 큰집 거실에 앉아 있으면 질문이 날아오잖아요. '요즘 뭐 하니', '만나는 사람은 있고',
1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5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방을 열었는데 약통이 없었어요. 현관 신발장 위에 올려 둔 장면이 그제야 떠올랐어요. 이미 세 시간을 달려온 뒤였고, 연휴는 나흘이었어요. 휴게소 화장실에서 5분쯤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나흘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런데
2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