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 줄무늬에 체크 타일, 우렁이네 아이스크림 가게
벽지를 민트 줄무늬로 바꾸는 순간 '아, 이건 아이스크림 가게다' 싶었어요.
원래는 크림 벽지에 원목 마루로 얌전하게 살았는데, 가을 들어 기분 전환이 필요해서 큰맘 먹고 뒤집었습니다.
현재 인테리어
- 벽지: 민트 줄무늬
- 바닥: 체크 타일
- 벽장식: 네온 사인 (간판 역할)
- 오른쪽: 티테이블 (손님 자리)
- 왼쪽: 몬스테라 화분
- 러그: 동그란 러그
- 우렁이 의상: 나비넥타이
체크 타일이 신의 한 수였어요. 민트 줄무늬 혼자 있을 땐 좀 병원 같았는데, 바닥에 체크가 깔리니까 갑자기 옛날 미국 영화에 나오는 가게가 됐어요. 나비넥타이 맨 우렁이는 누가 봐도 사장님이고요.
사장님을 누르면 '간지러워~' 하시는데, 손님 응대 중에 그러시면 곤란합니다 사장님.
아쉬운 점도 있어요. 왼쪽에 피아노를 놓으면 더 가게 같을 것 같은데 씨앗코인이 모자라요. 텃밭에 딸기를 심어 놨으니 수확하면 사려고요. 딸기 아이스크림 가게니까 딸기를 심는 게 맞기도 하고요ㅋㅋ
요즘 퇴근하면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 날이 많은데, 체크인하러 들어왔다가 가게 구경하는 게 하루 중 유일하게 아무 생각 없는 시간이에요. 5분이지만요.
방 사진 찍기로 한 장 남겨 놨어요. 다음 콘셉트 추천받습니다. 잔디밭 바닥으로 캠핑장을 해 볼까 고민 중이에요.
※ 운영팀이 만든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