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방을 '밤 콘셉트'로 꾸며 봤어요
야간 일을 해서 저한테는 밤이 낮이에요. 그래서 우렁이 방도 밤에 어울리게 만들어 봤습니다.
남들 방 자랑 보면 햇살 드는 창가에 화분 놓은 방이 많던데, 저는 그 시간에 자고 있거든요. 제가 체크인하는 건 주로 새벽 3시 휴게 시간이에요. 그 시간에 들어가면 방이 어둑해서, 차라리 그 분위기를 살리기로 했어요.
현재 배치
- 벽 쪽에 스탠드 하나, 제일 먼저 산 가구
- 가운데에 짙은 색 러그
- 창문 옆에 작은 의자
- 구석에 쿠션 더미 (우렁이가 자주 가 있음)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스탠드 옆에 우렁이가 가만히 있을 때예요. 주변은 어두운데 거기만 동그랗게 밝아서, 휴게실에서 혼자 휴대폰 보는 제 모습이랑 좀 닮았어요. 같이 야간 서는 동료가 생긴 기분이랄까요.
꾸미는 데 쓰는 건 조금씩 모았어요. 한꺼번에 사지 않고 체크인 열 번에 가구 하나라는 저만의 규칙으로요. 그래야 다음 걸 기다리는 재미가 있어서요.
다음은 벽에 걸 달 모양 장식을 노리고 있어요. 밤 콘셉트 하시는 분 또 계신가요? 배치 구경하고 싶어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