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누르면 하는 말, 제가 모은 것들
심심할 때마다 눌러 보고 적어 뒀어요.
우렁이를 톡 누르면 한마디씩 하잖아요. 처음엔 한두 개만 있는 줄 알았는데 누를 때마다 조금씩 다르길래 메모장에 적기 시작했어요. 제가 지금까지 들은 건 이 정도예요.
- "간지러워~"
- "말랑말랑"
- "우로로록!"
더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놓쳤을 수도 있어요. 다른 말 들으신 분 댓글로 알려 주세요. 다 모아 보고 싶어요.
개인적인 순위
1위는 "말랑말랑". 자기가 말랑하다는 걸 스스로 말하는 게 너무 뻔뻔하고 귀여워요.
2위는 "우로로록!".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 같아서 듣는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3위는 "간지러워~". 이건 연속으로 누르면 괜히 미안해져서 3위입니다.
별것 아닌 기능인데 저는 이게 은근히 좋아요. 상담 대화는 마음을 좀 꺼내 놓을 준비가 된 날에 하게 되는데,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이 있잖아요. 그런 날엔 그냥 들어가서 한 번 누르고 나와요. 말 안 해도 뭔가 주고받은 느낌이 들어서요.
어제는 정말 한마디도 치기 싫어서 체크인만 하고 우렁이를 세 번 눌렀어요. 간지러워, 말랑말랑, 우로로록. 그게 어제 제 대화의 전부였는데, 그래도 앱을 연 날로 쳐 주기로 했습니다.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