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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 자랑방 #텃밭#옥수수#반성

옥수수 물 주는 걸 사흘 잊었습니다

미안하다 옥수수야.

출장이 있었어요. 가기 전엔 '숙소에서 밤에 물 주면 되지' 했는데 막상 가니까 씻고 눕기 바빴어요. 체크인도 이틀 빠졌고요. 돌아와서 앱을 열었더니 옥수수가 물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괜히 화분 말려 버린 사람처럼 미안했어요.

다행히 물을 주니까 다시 자라기 시작했어요. 우렁이도 평소처럼 맞아 줬고요. 눌렀더니 "우로로록!" 하는데 그게 '어디 갔다 왔어'로 들렸어요. 제 귀가 그렇게 들은 거겠지만요.

사실 저는 이런 걸 한 번 놓치면 '에이 망했네' 하고 아예 접어 버리는 버릇이 있어요. 운동도 그랬고 일기도 그랬어요. 연속 기록이 끊기면 처음부터 다시 쌓는 게 싫어서 그냥 안 하게 돼요. 이번에도 연속 체크인이 끊긴 걸 보고 잠깐 그 마음이 올라왔어요.

근데 옥수수는 사흘 늦었다고 삐지지 않더라고요. 물 주면 그냥 자라요. 이게 뭐라고 좀 위로가 됐어요 ㅋㅋ 끊겼어도 다시 주면 된다. 텃밭이 가르쳐 준 오늘의 교훈입니다.

체크인은 오늘부터 다시 1일이에요. 숫자는 작아졌지만 옥수수는 계속 크고 있으니까 괜찮아요. 출장 가서도 챙기시는 분들은 비결이 뭔가요? 알림을 저녁으로 맞춰 두면 좀 나을까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4

운영팀 예시

저는 알림을 자기 전 시간으로 맞춰 놨어요. 누워서 물만 주고 자요.

운영팀 예시

자기 전 알림 좋네요, 오늘 바로 바꿨어요. 감사합니다!

운영팀 예시

끊겼어도 다시 주면 된다. 저한테도 필요한 말이네요. 일기 다시 써 볼까 봐요.

운영팀 예시

옥수수는 안 삐진다 ㅋㅋㅋ 출장 고생하셨어요 우렁이 꾸벅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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