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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도 라운지 #수련일지#기록

수련 일지 밀리지 않는 법을 찾는 중입니다

한 달 치를 주말에 몰아 쓰다가 손목이 나갈 뻔했어요.

수련 1년 차예요. 검사 실시, 보고서, 상담 회기, 슈퍼비전 받은 것까지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게 많잖아요. 나중에 자격 심사 서류로 내야 하니까 대충 할 수도 없고요. 그런데 하루가 끝나면 녹초가 돼서 '내일 쓰지 뭐' 하다가 3주가 밀렸어요.

몰아 쓰면서 깨달았어요. 3주 전 화요일에 내가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달력이랑 메신저를 뒤져서 겨우 맞췄어요. 그 뒤로 방법을 바꾸는 중이에요.

지금 하는 것

  • 퇴근 전 5분 규칙. 가방 싸기 전에 오늘 한 것만 한 줄씩. 문장으로 안 쓰고 단어로만요. 날짜, 종류, 소요 시간, 누구에게 지도받았는지.
  • 정식 양식에 옮기는 건 금요일 오후에 30분.
  • 스프레드시트에 누적 시간이 자동으로 더해지게 만들었어요. 숫자가 올라가는 게 은근히 뿌듯해요.
  • 슈퍼바이저 서명은 미루지 않고 그 주에 받기. 나중에 한꺼번에 부탁드리면 서로 곤란해요.
  • 내담자 정보는 일지에 식별되지 않게 쓰기. 파일은 잠금.

아직 안 되는 것

  • 당직 같은 날은 5분 규칙도 무너져요.
  • 보고서 수정 횟수를 어디까지 기록할지 헷갈려요.

요건은 자격마다, 기관마다 다르니까 자기 수련 과정의 규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저는 처음에 선배 양식을 그대로 따라 했다가 항목이 달라서 다시 정리했어요.

다들 어떻게 관리하세요? 좋은 양식이나 요령이 있으면 배우고 싶어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4

운영팀 예시

퇴근 전 5분, 단어로만. 이거 좋네요. 저는 문장으로 쓰려다 보니 시작을 못 했어요.

운영팀 예시

서명 미루지 말라는 것에 공감해요. 저는 연말에 몰아서 부탁드렸다가 정말 죄송했어요.

운영팀 예시

저는 휴대폰 음성 메모로 퇴근길에 말해 두고 금요일에 옮겨요. 손이 안 움직이는 날에 쓸 만해요. 내담자 정보는 물론 빼고요.

운영팀 예시

음성 메모 생각 못 했어요! 당직 날에 써 볼게요 우렁이 깨달음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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