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방 가을맞이 대이동 했습니다
가구를 새로 들인 건 아니고 있는 걸 전부 옮겼는데 다른 방이 됐어요.
여름 내내 같은 배치로 뒀더니 좀 질리더라고요. 새로 살 만큼 모은 것도 없어서, 오늘은 있는 것만으로 다시 놓아 봤어요. 실제 제 방은 2년째 그대로인데 우렁이 방은 30분을 고민했네요.
바꾼 것
- 책장을 가운데에서 왼쪽 벽으로 붙임 → 바닥이 넓어 보임
- 스탠드를 책장 옆으로 → 책 읽는 자리 같은 느낌
- 러그를 방 한가운데로
- 화분은 책장 위 말고 바닥에 내려놓음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스탠드랑 책장 조합이에요. 밤에 들어가면 그 구석만 따뜻해 보여서 우렁이가 거기 있으면 진짜 책 읽다가 조는 것 같아요.
꾸미기 팁을 하나 적자면, 한쪽 벽에 큰 가구를 몰아 두고 반대쪽은 비워 두는 게 덜 답답해 보였어요. 전에는 사방에 골고루 놨더니 좁아 보였거든요.
이거 하고 나서 실제 제 방 책상도 창가 쪽으로 돌려 볼까 하는 생각이 처음 들었어요.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
다른 분들 방 배치도 궁금해요. 글로라도 설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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