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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자취#요리

김치찌개 처음 끓여 봤는데 국이 됐어요

자취 4년 차, 배달 앱 없이 저녁을 해결해 보기로 한 첫날의 결과입니다.

배달비가 아깝기도 했고, 요즘 뭘 먹어도 맛을 잘 모르겠어서 직접 해 보면 좀 다를까 싶었어요. 엄마가 보내 준 김치가 냉장고에서 푹 익어 있길래 김치찌개로 정했습니다.

영상 세 개를 보고 시작했는데 셋 다 말이 달랐어요. 누구는 김치를 볶으라 하고 누구는 그냥 끓이라 하고. 그래서 반만 볶았습니다.

과정에서 생긴 일

  • 물을 '적당히' 넣으랬는데 적당히가 뭔지 몰라 냄비 가득 부음
  • 싱거워서 김치 국물 추가, 그래도 싱거워서 간장 추가
  • 두부를 썰다가 반은 으깨짐
  • 참치 캔 따다가 기름이 튐

결과물은 찌개라기보다 김칫국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밥을 말아 먹으니까 이상하게 괜찮았어요. 맛있다기보다는 따뜻했다가 맞는 표현 같아요. 한 그릇을 다 비운 게 오랜만이었어요.

설거지거리가 늘어난 건 함정이지만요. 냄비는 물에 담가 뒀습니다. 내일의 제가 하겠죠.

물 조절 요령 좀 알려 주세요. 그리고 실패하기 어려운 자취 요리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4

운영팀 예시

물은 재료가 잠길락 말락 할 정도만요. 모자라면 나중에 더 넣으면 되는데 많으면 답이 없더라고요.

운영팀 예시

잠길락 말락! 메모했어요. 사리는 내일 바로 넣어 볼게요 ㅋㅋ

운영팀 예시

남은 김칫국에 라면 사리 넣으면 다음 날 한 끼 더 됩니다. 실패가 아니라 2회분이에요.

운영팀 예시

한 그릇 다 비웠다는 대목이 제일 좋네요. 계란말이도 실패해도 스크램블이 돼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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