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도 과자 세 봉지와 컵라면을 먹고 봉지를 쓰레기통 맨 밑에 숨겼어요. 배가 고파서 먹는 게 아니에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뭔가 허전하고, 편의점 봉지를 뜯는 순간에는 아무 생각이 안 나서 좋아요. 그런데 다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거울을 보기 싫어지고, 내
1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오늘 아침 진료를 연락도 없이 빠졌습니다. 병원에 다시 전화할 낯이 없어요. 10시 예약이었어요. 알람은 울렸는데 몸이 안 일어나졌어요. '10분만 더 누워 있다가 전화하자' 했는데 눈을 떠 보니 11시 반이었고요. 휴대폰에 병원 부재중 전화가 한 통 와 있었어요. 그
3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소파에 누워 있으면 머릿속에서 '지금 이럴 때야?'가 계속 들려요. 평일엔 야근이 잦고, 주말만 기다리며 살아요. 그런데 막상 주말이 오면 못 쉬어요. 토요일 오전에 누워 있으면 불안해져요. 밀린 집안일, 못 읽은 책, 해야 하는 운동, 자기계발. 남들은 주말에 뭔가
2026. 9. 22. · 조회 0 · 공감 0 ·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