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늘은 화 안 내야지' 하고 저녁에 또 소리를 질러요. 일곱 살, 네 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예요. 화가 나면 참지를 못해요. 특히 저녁 여섯 시에서 여덟 시 사이요. 밥은 해야 하는데 둘이 싸우고, 큰애는 숙제를 안 하겠다고 눕고, 작은애는 우유를 엎고. 그러
2026. 9. 24. · 조회 0 · 공감 0 · 댓글 5
마감이 코앞인데 책상 앞에 앉아서 서랍 정리만 두 시간 했습니다. 보고서 하나 쓰면 되는 일이에요. 어려운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파일을 여는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고, 정신 차려 보면 휴대폰을 보고 있거나 갑자기 책상을 닦고 있어요. 그러다 마감 전날 밤을 새워서 겨우
2026. 9. 23.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거리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면 저는 오히려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11월 말쯤부터 매년 비슷해요. 다들 올해 이룬 걸 정리해서 올리고, 회사에서는 성과 평가를 하고, 모임에서는 '올해 어땠어?'를 묻죠. 그럴 때마다 저는 할 말이 없어요. 올해 초에 세운 계획이 다섯 개
2026. 9. 21.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