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다가 '그분 이번 주 괜찮으실까' 하는 생각에 숟가락이 멈춥니다. 상담자니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마음 쓰는 게 일이니까요. 그런데 이게 매일이 되니까 집에서도 쉬는 게 아니었습니다. 주말에 친구를 만나도 반쯤은 딴 데 가 있고, 친구 고민을 들으면서 저도
2026. 9. 30.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한동안 병원 대표번호를 제 휴대폰으로 돌려 놨었습니다. 급한 일이 생기면 어쩌나 싶어서요. 그 결과 저녁 식사 중에도, 아이 재우다가도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은 예약 변경이나 서류 문의였어요. 급한 전화는 1년에 손에 꼽았는데, 저는 365일 대기 상태였습니다. 아
2026. 9. 29.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주 2회 봉사가 석 달 만에 주 5회가 됐습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었어요. 지역 기관에서 무료 상담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한 주에 두 사례만 맡기로 했는데, 기관에서 '대기자가 많다'고 하실 때마다 하나씩 늘렸어요. 거절하면 그분들이 갈 곳이 없다는 생각에요. 석 달째
2026. 9. 27. · 조회 0 · 공감 0 ·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