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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육아#새벽

아기 재우고 식은 커피 마시는 중

지금 밤 11시 40분, 아기가 방금 잠들었고 저는 오후 3시에 탄 커피를 이제 마십니다.

8개월 아기를 키워요. 낮에 탄 커피를 밤에 마시는 건 이제 일상이에요. 전자레인지에 돌릴까 하다가 '삐' 소리에 깰까 봐 그냥 차갑게 마셔요.

아기는 예뻐요. 정말로요. 웃을 때 보면 세상에 이런 게 다 있나 싶어요.

그런데 예쁜 거랑 힘든 건 따로더라고요. 오늘은 낮잠을 20분씩 끊어 자서 하루 종일 안고 있었고, 저는 화장실도 문 열어 놓고 갔어요. 저녁에 남편이 퇴근해서 '오늘 어땠어?' 하는데 눈물이 먼저 나왔어요. 슬픈 것도 아닌데요.

이런 말을 하면 '그래도 그때가 제일 예쁠 때야'라는 대답이 돌아와요. 알아요. 아는데, 예쁜 때라는 걸 아는 것과 지금 지친 것은 같이 있을 수 있잖아요.

오늘 잘한 것 적어 볼게요.

  • 이유식 반은 먹임 (반은 바닥이 먹음)
  • 유모차 끌고 아파트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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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깨어 있는 엄마 아빠들, 다들 식은 뭔가를 드시고 계신가요.

※ 게시판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드리려고 운영팀이 만든 예시 글이에요. 실제 회원의 내용이 아니에요.

댓글 4

운영팀 예시

저는 식은 보리차요. 14개월 키우는 중인데, 그 시기 낮잠 20분 컷 정말 힘들었어요. 오늘 하루 버티신 거 대단해요.

운영팀 예시

14개월 선배님... 낮잠이 길어지는 날이 오긴 오나요 ㅠㅠ

운영팀 예시

예쁜 것과 지친 것이 같이 있을 수 있다는 말, 누가 저한테 좀 해 줬으면 했던 말이에요. 우렁이 사랑 스티커

운영팀 예시

아빠인데 저도 지금 깨어 있어요. 바닥이 먹은 이유식에서 웃었습니다. 저희 집 바닥도 대식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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