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빨래 개다가 든 생각
별일 없는 하루였는데 그냥 적어 보고 싶어서 왔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건조대에 빨래가 사흘째 걸려 있더라고요. 평소 같으면 못 본 척하고 누웠을 텐데, 오늘은 이상하게 손이 가서 하나씩 갰어요.
수건을 개는데 엄마가 개던 방식이랑 제가 개는 방식이 똑같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세 번 접고 반으로 한 번 더. 누가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손이 기억하고 있었나 봐요.
오늘의 소소한 것들
- 양말 짝이 전부 맞았음 (이게 제일 놀라움)
- 서랍이 닫힘
- 건조대 접어서 베란다에 넣음
대단한 일은 아닌데 방이 조금 넓어 보여서 기분이 괜찮아요. 다들 오늘 하루는 어땠어요? 별일 없었다는 이야기도 저는 듣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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