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30분만 본다는 게 두 시간이 되고, 끄고 나면 제가 초라해요. 서른한 살 직장인이에요. 문제는 밤마다 남의 사진을 보는 버릇이에요. 동기는 해외 지사로 갔고, 대학 친구는 집을 샀고, 전 직장 후배는 책을 냈어요. 다들 여행 가고, 운동하고, 뭔가 이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