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끝까지 해 본 게 오랜만이라 자랑하러 왔습니다. 5월에 산 얇은 줄 노트예요. 48쪽짜리. 자기 전에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서너 줄씩 옮겨 적었어요. 매일은 아니고 생각날 때만요. 그래서 다섯 달이 걸렸습니다. 앞쪽을 다시 넘겨 보니 재밌어요. 5월의 글씨는
5일 전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
남의 문장을 천천히 옮겨 적는 동안은 제 생각을 안 해도 돼서 좋아요. 한 달 전부터 자기 전에 필사를 해요. 거창한 건 아니고, 집에 있던 산문집을 아무 데나 펴서 공책 한 쪽만큼 옮겨 적어요. 15분쯤 걸려요. 시작한 이유는 일기를 못 써서예요. 병원에서 기분을 기
2026. 9. 23. · 조회 0 · 공감 0 · 댓글 4